동시송출 후기
2024년 01월 18일 오후 3시 1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아프리카TV와 그룹프로젝트로 만든 GBS에 동시 송출을 해보았다.
GBS : 내가 네이버 부스트캠프 그룹프로젝트로 만든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 웹 서비스
https://github.com/boostcampwm2023/web07-GBS
방송 송출을 하면서 아프리카 도우미로 채팅을 띄어놨고, GBS 채팅창도 띄어놓고 방송을 했다. OBS 다중송출을 이용해서 송출을 했다. 방송을 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생각보다 모니터를 보면서 채팅을 확인하며 말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BJ분들, 스트리머 분들이 대단한 것 같다. 아프리카TV는 누적 시청자 수가 142 명이나 나왔고, GBS 시청자는 약 20명 정도였다! VOD 서비스로 다시 보니 소리가 울려서 슬펐다ㅜ.
GBS를 구현하면서 개발자 입장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이번 기회에 내가 BJ 가 되어서 사용자 입장에서 방송을 해보니 느끼는 게 많았다. 음질도 신경 써야 하고, 화면구성, 콘텐츠 등등 신경 쓸게 많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라면 이상형 월드컵을 콘텐츠로 했는데 내가 라면을 좋아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시청자 분들과 소통하기에 수월할 것 같아서 이를 콘텐츠로 했다. 근데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라면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
이전까지 닉네임 글자 수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몰랐고, 화면에 완전히 보이게 하는 게 중요한 줄 몰랐는데, 방송을 해보니까 GBS에서 시청자의 닉네임이 안 보니까 소통하기 어려웠다. GBS 에는 방송국이라는 개념이 없는 게 아쉬운 점인 거 같다. 그리고 방송정보를 Redis에만 저장해 놓고 따로 영구적으로 저장을 안 했는데, 이것도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는 것을 배웠다. 이번에는 OBS를 사용해서 방송을 했는데 다음에는 아프리카 프릭샷을 이용해서 방송을 한번 해봐야겠다.
방송을 하면서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기능은 음질 평가 기능이다. 음질이 안 좋다는 채팅을 봤는데 얼마나 안 좋은지 모르니까 어려웠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mac에서는 프릭샷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찾아보니 아프리카TV 확장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프리카TV 공모전으로 확장프로그램 챌린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프리카TV 공모전으로 확장프로그램 챌린지 모집을 하면 한번 나가보고 싶다!
설문
내 방송을 본 친구들에게 GBS와 아프리카TV의 비교를 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하였다.
설문결과
응답 인원: 18명
응답 인원 연령대 : 20대 중후반
*응답 내용은 공통적인 내용으로 추렸다.
1.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을 주로 어디서 하십니까
1.1 위에서 선택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유튜브 :
- 유튜브 프리미엄 써서요,
- 뉴스 스트리밍을 함,
- 간편하고 구글과 연동되어 번거롭게 로그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 가장 건전해 보이고 대중적임
- 간편하고 콘텐츠가 많아요
- 아프리카 :
- 아프리카가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퀄리티가 높습니다.
- 트위치 : MZ 해서
응답 결과를 보면 유튜브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콘텐츠가 많고, 구글과 연동되어서 로그인할 때 편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프리카TV에서 로그인하는 방법을 보니 정말로 구글 로그인 창이 없다. 20대의 경우 주로 로그인을 구글로 하고, 유튜브를 주로 보는 만큼 구글로그인 기능을 추가하면 더 접근성이 좋을 것 같다.
2. 평소 아프리카 TV에 대해 생각했던 이미지를 적어주세요
- 방송 플랫폼 1위
- 별로 좋지 않음. 게임이나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가 없음.
- 여캠이 많다?
- 조금 뭐랄까... 콘텐츠가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경우가 많아서 기피하게 된 경우가 많았어요
-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의 성능은 제일 최적화되어 있다고 느끼지만, 이를 무시할 정도로 공격적인 사용자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대부분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다.
3.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위가 영상품질(38.9%), 2위는 실시간 채팅/상호작용(22.2), 콘텐츠 다양성(22.2%)이다.
4. GBS를 이용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로그인이 쉬웠습니다.
- 간단하고 이용하기 쉬움
- 닉네임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어서 좋았다.
- 뒤로 가기가 가능해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 실시간 채팅이 바로바로 보여서 좋다
- 채팅 딜레이가 적다
- 많은 기능이 없어 영상 스트리밍을 집중하는데 좋았습니다.
- 시간과 인력의 한계에서 최고의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GBS는 로그인을 네이버와 구글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했다. 사람들이 구글로그인을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프리카에 없고 GBS 에는 있는 게 구글 로그인인데, 로그인이 편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구글로그인이 더 편한 것 같다.
또한, GBS에서 채팅이 바로바로 떠서 좋다는 평이 많았다.
방송할 때 아프리카TV 에서 보다 GBS에서의 채팅이 더 많았는데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인 것 같다
5. GBS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닉네임이 짤려요
- UI/UX의 완성도가 낮아 보였습니다.
- 많은 기능이 없어 다시 이용하는 데에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에서 약간의 딜레이가 존재
- 영상 딜레이
닉네임이 잘리는 것은 개발할 때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방송을 하다 보니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많은 기능이 없는 것과 UI/UX의 완성도가 낮은 이유는 그룹프로젝트 개발기간이 6주였기 때문에 스트리밍 기능 부분에만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고, 디자이너가 없었기 때문에 이게 최선이었다,, ㅜㅜ
영상 딜레이의 경우는 팀원들 모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구현이 처음이었고, 서버를 6대를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싼 서버를 써서 스트리밍 데이터 수신, 인코딩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걸린다.
6. 아프리카 TV와 GBS 간에 비교할 때, 어떤 기능이나 특징에서 차이를 느끼십니까?
- 딜레이가 GBS 쪽이 더 심합니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아프리카TV가 더 좋음
- GBS가 UI 구성이 더 깔끔하긴 한데, 투박한 느낌도 받았다.
- 당연히 거의 모든 면에서 아프리카가 훨씬 좋습니다만, 개인과 기업의 차이니까 당연합니다
아프리카의 최대 장점이 영상과 채팅 딜레이가 적다는 것인데, 기술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GBS는 서버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스트리밍 데이터 수신과 인코딩하는 서버를 분리하는데, 이거를 합쳐서 하나의 서버에서 다 처리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프리카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인지, 성능이 월등히 좋은 서버를 사용하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다.
7. GBS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추가할 기능이나 서비스가 있을 경우, 어떤 것을 제안하십니까?
- UI 개선
- 채팅 외의 기능이 부족하다
- 실시간 싱크 문제가 종 더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8. 아프리카 TV를 개선하거나 추가할 기능이나 서비스가 있을 경우, 어떤 것을 제안하십니까?
- 광고가 길다
- 이상한 채팅 방지
- 댓글이 빨리 올라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채팅이 잘 안 되는 버그를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랜만에 아프리카 TV를 들어갔는데 채팅도 안돼서 다시 껐습니다.
방송 중에 아프리카 pc 채팅이 안된다는 채팅이 올라왔는데,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pc 채팅이 안돼서 모바일로 채팅을 쳤다고 했다. 이러한 버그는 고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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